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 현장의 문제점이 양파껍질을 벗기듯 속내가 밝혀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항만공사 노동자의 일터와 보안에 대한 현장 개선요청을 했으나. 항만공사는 물론 회사 측도 우리 노동자의 입장은 없었다. 되레 압박과 징계로 나를 괴롭히고 있다. 성희롱, 폭력, 보안의 문제점 등을 감추기 바쁘다. 여수광양항보안지부 손영인 위원장의 이야기다.

최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이 국정감사 준비과정에서 대통령실, 국회의사당과 같이 ‘가 급’ 국가중요시설로 분류되는 ‘여수광양항만’이 보안이 뚫렸음을 알렸다.
이에 윤준병 의원실은 항만공사 특수경비원들의 보안과 안전에 대해 실태 파악하기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 자회사 여수광양항만관리(주) 관리 임직원들과 여수광양항만에 문제가 있음을 제보한 한국노총 공공노동조합연맹 전국보안방재노동조합 이상훈 위원장과 조계훈 여수광양항만공사 청원경찰지회 위원장 등이 진실 공방을 벌였다.
이에 이상훈 위원장은 윤준병 의원의 보좌진들에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하며, 노동자들의 행복권 회복권과 더불어 보안사고의 은폐와 조작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끔 국감에서 다루어지길 원하고 있다고 하며, 윤 의원님께서 노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자회사 여수광양항만관리(주)가 주장하는 ‘보안 문제’는 해안초소 감전사고 ‘은폐 사건’으로 가늠한다고 했다.
한국노총 공공노동조합연맹 전국보안방재노동조합 이상훈 위원장과 조계훈 여수광양항만공사 청원경찰지회 위원장, 여수광양항보안지부 손영인 위원장(자료 제시)은 지난 2024년 1월 ‘신원 불상의 무단 출입자의 감전사고’가 은폐됐다고 윤준병 국회의원실에 제보했다.
여수광양항만관리(주)의 대표 노동조합인 여수광양항만관리노조가 하포일반부두 해안초소에서 일어난 ‘신원 불상의 무단 출입자의 감전사고’를 항만보안대 관리자들과 짜고 조작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감전사고 발생 당시 해안초소 근무자는 지난 2024년 1월 31일 16시경 전기 감전으로 인해 비명지르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쓰려져 있는 신원 불명의 사고 당사를 119에 신고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감전 사고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상시 출입업체인 S양항운에서 인력사무실에서 2인의 노동자를 구인해 사고 현장에 투입됐고, 신원파악 과정에서 감전사고 자가 정당한 출입절차를 지키지 않고 무단으로 출입한 것과. 아울러 1인은 음주 상태로 출입한 사실을 확인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시 정문 근무자가 검문검색을 하지 않아 발생한 명백한 보안사고였다고 전했다.
이에 보안사고가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 여수광양항만관리(주) 항만보안대와 관리자들과 노조 임직원이 ‘사건을 은폐’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에는 신원불상자와 음주자에 대한 문제를 감추고 단순 ‘감전사고’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상훈 위원장은 해양수산부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별도로 해수부 본청에서 직접 은폐 사건과 더불어 보안 및 안전관리 문제, 성희롱, 폭력, 특수경비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문제점 등 특별 감사를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하며, 여수 해수청과 항만관리 측은 한통속으로 보인다고 하며, 의심이 든다고 했다.
손영인 위원장은 노사가 힘을 합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야 (복수노조) 할 대표노조 여수광양항만관리 노동조합이 사측의 편의에 서서 사건을 은폐하고 보안법 등 조작하고 노동자들의 대변 역활은 커녕 되레 이용만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제보를 통해 밝혀진 여수광양항만관리(주)의 관리직들과 대표 노동조합 여수광양항만관리 노조가 사건 은폐하고 조직적으로 진행했다면 범죄이다. 본 기자도 6월 29일 현장 방문한 것을 ‘정상적인 출입절차를 보안사고로 둔갑시켜 언론을 통해 범죄자로 몰아갔다.” 이러한 과정은 “관리회사와 노동조합이 잘못된 부문을 감추려고 물타기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한편, 여수광양항보안지부 손영인 위원장과 보안직원들에게 보안법을 위반했다며, 회사 측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징계인사위원회 출석요구와 조사를 통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항만관리에 문제점을 제언(提言)하고 동조(同調)한 직원들과 위원장을 해고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지 않나 하는 의심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