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라온엔터테인먼트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2억 2천만 원을 지원, 소아환자와 가족을 위한 의료 친화적 공간 조성에 나섰다.
소아환자 위한 의료환경 개선…2억 2천만 원 후원금 전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박성식)은 지난 13일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박재숙)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대구경북권역총괄본부장 문희영)으로부터 총 2억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전달식은 병원 내 6동 1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이 후원금은 소아환자와 가족을 위한 의료 친화적 환경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아와 가족 위해 따뜻한 병원 환경 만들고 싶어”
㈜라온엔터테인먼트는 1억 5천만 원을, 초록우산은 7천만 원을 후원하며 뜻을 모았다. 박재숙 대표는 "병원은 환아들에게 두려움의 공간이 될 수 있다"며,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 환아 안정적 치료 기대
초록우산 여승수 사무총장은 “대구·경북 지역 환아와 가족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받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박성식 병원장은 “병원 내외부 아동 공간 조성을 위해 도움을 주신 두 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환아와 가족이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온엔터테인먼트와 초록우산의 사회공헌 활동
㈜라온엔터테인먼트는 인기 게임 ‘테일즈런너’ 등을 개발하며 국내 대표 게임사로 자리 잡았다. 동시에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인재 양성, 한부모 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 설립 이래 아동옹호기관으로서 전 세계 아동들의 권리 증진과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그들의 노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후원으로 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은 환아와 가족이 더욱 안락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역사회와 기업, 단체가 협력해 소아의료체계 개선에 앞장선 이번 사례는 타 병원과 기관의 귀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