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와 군포중앙고등학교(교장 정인숙)가 AI와 인문학을 접목한 융복합 교육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자율형공립고 2.0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지원 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 역량 강화, 교육 인프라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AI인문학 융합 교육 본격화
한세대학교는 24일 본관 601호에서 산학협력단과 미래창의교육원 주관으로 군포중앙고등학교와 ‘자율형공립고 2.0 사업: AI인문학 융합 활성화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세대학교 최진탁 부총장, 송인화 미래창의교육원장, 이관표 자유전공학부장과 군포중앙고등학교 정인숙 교장, 오정현 교감, 박월규 교사가 참석해 양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년간 자율형공립고 2.0 운영… 미래형 교육과정 구축
군포중앙고등학교는 2025년 3월 1일부터 2030년 2월 28일까지 5년간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필요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협약이 추진됐다.
핵심 협약 내용… AI·인문학 융합 교육 지원
양측은 협약을 통해 ▲학생 중심의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교원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AI와 인문학 융합 수업 설계 및 운영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추진 ▲자율형공립고 성과 공유 등을 주요 협력 사항으로 정했다.
또한, 향후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갱신하고, 사업을 책임질 부서로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미래창의교육원을 지정했다.
한세대, ‘SOAR’ 전략으로 지역 교육 발전 기여
한세대는 ‘Soar High! Reach Higher!(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인재 양성(S), 학생 성공 실현(O), 대학 경영 고도화(A), 사회적 가치 제고(R)를 포함한 ‘SOAR’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학교 측은 “이번 협약은 AI 융합 교육을 통해 군포 지역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대학교와 군포중앙고의 협력으로 AI와 인문학이 결합된 새로운 교육 모델이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