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비교견학 논란에 사과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로 재정비"

  • 등록 2025.03.06 16: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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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자성의 목소리, 협찬금 논란 후 내부 정비 나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가 지난 2월 실시한 국내 비교견학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를 위한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비교견학 중 발생한 협찬금 논란이 언론에 보도되자, 위원회는 즉각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준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번 비교견학은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고흥의 국립소록도 병원, 통영 벽화마을, 거제 외도 등지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 소속 부서에서 협찬금을 지원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최현주 기획복지위원장은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추가 발생한 비용은 견학에 참여한 위원들이 각출하여 정산했다고 밝혔다. 또한, 협찬금에 대해 오해를 일으킬 여지가 있었기에 이를 즉시 반환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목포시의회는 더욱 투명하고 청렴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비교견학에는 기획복지위원회 위원 5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6명이 참여했으며, 해당 사건을 계기로 의회 내부의 청렴도 향상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의회의 다짐은 이번 논란을 넘어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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