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청소년의 건강한 미의식 형성과 긍정적 자기인식을 돕기 위해 ‘밋 유어 뷰티’ 캠페인의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올해 캠페인은 서울·경기 지역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확대되며, 특히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포용적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강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청소년 미의식 교육, 올해 서울·경기로 확대
아모레퍼시픽은 다음세대재단,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미의식 교육 캠페인 ‘밋 유어 뷰티(MEET YOUR BEAUTY)’의 2025년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올해 캠페인은 서울·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되며, 약 1,0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밋 유어 뷰티’는 청소년들이 나다운 아름다움의 가치를 깨닫고, 건강한 미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2024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지난해 전국 10대 청소년 800여 명과 일반 시민 47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기관 방문 교육, 3월 14일까지 모집
이번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인 ‘밋 유어 뷰티 프로젝트 교육’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학교 및 기관을 직접 방문해 진행되며, SNS 콘텐츠와 광고 속 미(美)의 기준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활동과 함께 각자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캠페인은 2025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상반기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3월 14일까지 밋 유어 뷰티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주배경 청소년 위한 맞춤형 미의식 교육 마련
올해 캠페인은 특히 사회적 시선이나 성장 배경으로 인해 나다운 아름다움을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외모, 언어, 문화적 차이로 인해 정체성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해 보다 심층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의식을 형성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인 대상 인식개선 강연·캠페인도 진행
청소년뿐만 아니라 양육자와 교육자 등 성인을 대상으로도 건강한 미의식 형성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이 펼쳐진다.
오는 5월, 캠페인 론칭 1주년을 기념해 ‘나다운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대중 강연회가 개최되며, 연중 온라인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용적 아름다움의 가치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미의식 변화 효과 연구도 추진
아모레퍼시픽과 다음세대재단은 올해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자기 인식 및 미의식 변화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캠페인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밋 유어 뷰티’ 캠페인의 참여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