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골프소년, 14세의 관텐랑이 2013 마스터스 골프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한국 시간) 마스터스 대회조직위원회인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 측은 4일 태국에서 끝난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관텐랑에게 마스터스 대회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만약 관텐랑이 대회에 나가게 되면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다시 쓰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전 최연소 출전 기록은 2010년 만 16세였던 이탈리아의 마테오 마나세로였다.
관텐랑은 내년 4월 마스터스 개막 때 만 14세 6개월이 된다. 1998년 10월 25일 생인 관텐랑은 마나세로보다 29개월 어린 나이로 출전하게 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 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주니어골프대회 11~12세 부문 우승에 이어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유러피안투어 볼보차이나오픈에도 역대 최연소 선수로 출전하는 등 화려한 골프 신동 경력을 지니고 있다.
관텐랑은 “최연소 선수로 출전하게 돼 매우 흥분되고 기쁘다.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다”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관텐랑은 준우승을 차지한 판청충과 함께 내년 브리티시오픈 최종예선 출전권도 얻어 다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 뉴스팀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