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지역상권 살리기 위한 전방위 소비 촉진 대책 나선다

  • 등록 2025.04.21 22: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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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리·고물가 속, 남구 공직사회가 앞장서 소비 활동 활성화
- 15개 골목형 상점가, 부서별 전담 관리로 지역경제 회복 총력
- 선결제 및 온누리 상품권 활용, 소상공인 지원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침체된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공직사회 차원의 전방위적 소비 촉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소비 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남구는 골목형 상점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구청 각 부서별로 전담 조직을 배치하고, 공직자들이 직접 동네 상점에서 소비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남구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총 15개 골목형 상점가에 부서별 전담 조직을 지정했다. 현재 백운광장, 군분로, 양림동, 봉선먹자골목 등 9곳의 상점가가 지정되어 있으며, 나머지 6곳은 추가 지정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이 상점가들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점들로, 점심과 저녁 식사를 이곳에서 해결하고 선결제와 온누리 상품권, 광주상생카드를 활용하여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현재의 위기는 특정 상권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지역경제 순환 체계가 멈추지 않도록 소비 활동에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구청은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상점가에서의 소비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경제 순환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남구의 대책은 단순히 소비를 촉진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선결제와 온누리 상품권, 광주상생카드를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구청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되면 지역경제의 건강한 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남구는 소비 촉진과 함께 자생적인 경제 회복을 위해 각 동에서 활동 중인 자생 단체들과 협력하여 골목형 상점가를 순회하며 소비 활동을 촉진하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효천1지구 상점가를 방문하며, 지역경제의 순환이 멈추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을 시점임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남구는 지역 경제의 위기를 알리는 신호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동네 상점에서의 소비 활동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하며, 지역사회의 경제적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남구의 이번 대책은 공직사회의 역할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침체된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 활기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남구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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