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지식향연’, 12년의 뚝심으로 키운 인문학 청년… 올해는 고대 그리스로 간다

  • 등록 2025.04.25 18: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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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투어’ 테마로 인문기행 재해석… 문명의 뿌리에서 미래 통찰 찾는다
5월 인문학축제, 6월 공모전, 8월에는 고대 유적 탐방까지 이어지는 대장정
누적 268명 인문 인재 배출… 번역 출간·장학금 지급 등 성과도 지속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신세계그룹이 주최하는 대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식향연’이 올해도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항해를 시작했다. 12년째를 맞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서 깊은 유럽 인문기행 ‘그랜드투어’를 모티프로, 청년들에게 교양과 통찰의 여정을 선물한다.

 

청년의 사유 능력에 투자하는 ‘인문학 프로젝트’
신세계그룹이 2014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식향연’이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단순한 강연을 넘어, 청년 스스로 문명과 인간의 본질을 고민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268명의 인문 인재를 배출해냈다.

 

올해는 ‘그랜드투어’를 테마로 고대 문명의 중심지 그리스를 직접 찾는다. 17~19세기 유럽 지식인들의 교양 형성 방식이었던 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술 중심 시대 속 인간다움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려는 시도다.

 

강연, 공모전, 해외탐방… 입체적 구성으로 ‘지성의 여정’
오는 5월 8~9일, 서울 신세계남산 트리니티홀에서 ‘인문학축제’로 포문을 여는 올해 지식향연은, 전국 대학생 780명을 초청해 인문학 강연과 공연으로 사유의 촉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후 6월에는 창의적 사고와 표현력을 평가하는 인문학 공모전이 열리며, 영상과 창작물, 기획서 등 자유 형식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공모전과 면접을 통해 최종 30명을 선발, 이들은 8월 18일부터 10일간 아테네, 델포이, 올림피아, 자킨토스 등 고전 문명의 유적지를 탐방한다.

 

“미래 사회, 기술보다 중요한 건 인간다움”
신세계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기술 중심 사회에서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탐방 이후에는 장학금 100만 원도 지급된다.

 

또한, 신세계는 ‘지식향연’의 일환으로 매년 수준 높은 인문학 서적을 번역해 소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니얼 퍼거슨의 <버추얼 히스토리>를 국내에 소개해 디지털 시대 속 역사 인식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인재 선발 및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통해 확인 가능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은 단기적 이벤트가 아닌, 미래 사회를 이끌 지적 리더를 길러내는 장기적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며 “역사와 문명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청년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원 관련 세부 일정과 방법은 지식향연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주언 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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