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영 호서대 교수, ‘충남 소상공인∙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정토론회’ 개최

  • 등록 2025.05.07 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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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비중이 매년 증가”
‘충남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정토론회’
“청년 창업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역 경제 생태계 조성 시급”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박종영 호서대 벤처기술창업대학원 교수는 ‘충남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정토론회’가 지난 5월 2일 나사렛대학교 패치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의원들과 토론자들은 충남 지역 소상공인의 현실을 진단하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박 교수는 토론회에서 “충남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상권은 소상공인이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핵심 공간으로, 전통상권, 근린생활 상권, 오피스형 상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 지역 상권은 대도시형(천안·아산), 중소형 도시형(당진·서산 등), 농촌형 중심상권(부여·서천 등)으로 구분되며,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대도시형 상권에서는 농촌 인구 감소와 외국인 인구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중소형 도시 상권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로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다. 또한, 농촌형 상권은 학교 폐교와 지역 소멸 위기, 다문화 인구 증가로 변화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라고 했다.

 

박 교수는 “대형 상권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지방의 중소형 상권 비율이 매우 높다”며, 울산(93%), 광주(87%), 충남(86%), 강원(83%) 등 지방에 집중된 중소형 상권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천안 지역의 골목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민간주도형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의 특성화된 문화를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상권의 재개발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일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생산연령 인구 감소와 수도권 유출 문제로 인해 지방 중소도시의 소멸 위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지방의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청년 창업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역 경제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박 교수는 충남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현실을 진단하고, 디지털 전환과 협력 거버넌스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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