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원회, '이상동기 범죄 차단' 17개 시군 치안 인프라 구축

  • 등록 2025.05.08 17: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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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광양·완도 등 포함… 스마트폴·지능형 CCTV·비상벨 집중 설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가 개연성 없는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도내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스마트폴, 지능형 CCTV, 비상벨 등 범죄예방 시설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이상동기 범죄예방 치안인프라 설치사업’으로, 주민 체감 안전을 높이기 위해 강력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장소에 집중적으로 치안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시군 공모를 통해 함평, 영암, 광양, 완도 등 17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66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올해는 17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전남도와 시군이 각각 40%, 60%를 부담한다.

 

올해 공모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이뤄졌으며, 시군별로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뒤 경찰서와 시군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통해 범죄 취약지를 직접 발굴했다. 주요 대상은 외국인 밀집지역,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선착장 등이다.

 

이후 전남경찰청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해, 사업 필요성과 주민 참여도, 추진 의지, 효과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신청한 17개 시군 모두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특히 올해 사업은 외국인 밀집지역에 치안 인프라를 설치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내·외국인이 함께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예측이 어려운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CCTV, 비상벨, 스마트폴 같은 기반 시설을 확대하고, 시군과 경찰서, 주민이 함께 협력해 촘촘한 지역 치안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향후에도 각 시군 및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속적인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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