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배의 파크골프 레슨] 5타 쉽게 줄이는 퍼팅법

  • 등록 2025.05.09 10: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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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티샷을 위한 자세 익히기

골퍼가 기술을 익히거나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른 동작을 과장되게 하거나 자신이 하는 스윙을 정반대로 하는 것이다. 그러면 골퍼 스스로 중간 지점을 찾을 수 있다. 필자는 이를 ‘과장법’이라고 부른다. 적절한 너비로 스윙하는 건 과장법의 좋은 예다. 이를 따라 하면 더 좋은 티샷을 구사할 수 있다.

 

 

많은 골퍼는 백스윙하자마자 오른팔을 구부리는 잘못을 저지르기 일쑤다. 그러면 클럽은 너무 일찍 위로, 그리고 타깃 라인 안쪽으로 들어가 스윙 궤도를 좁게 만들고 적절한 스루 스윙하기 힘든 위치로 클럽을 이끈다.

 

골프클럽을 들었을 때 기억해야 할 것은 티 위의 볼을 밀어 치듯 쓸어쳐야 하는 것이지 볼을 띄워 칠 때처럼 올려 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클럽이 볼에 접근할 때 지면을 따라가듯 얕은 궤도로 움직여야 하며, 팔은 어드레스 때처럼 곧게 펴야 한다. 이것이 필자가 말하는 적절한 너비의 스윙 궤도다.

 

자신의 플레이에서 가장 자신 없는 것이 티샷이라면 반드시 테이크어웨이에 대해 연습해야 한다. 이때 목표로 삼을 것은 백스윙의 첫 동작을 하는 동안 오른팔을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래야 스윙 궤도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이를 더 강조하는 동작은 사진처럼 테이크어웨이를 하는 동안 가능한 한 오랫동안 오른팔이 왼팔 위에 머물러 있게 하는 것이다. 상체가 타깃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오른팔은 자연스럽게 왼발 아래에서 접히게 될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테이크어웨이를 하는 동안 오른팔이 왼팔 위에 머물러 있는 거에 집중하는 것이다. 최적의 스윙 그대로 티샷을 치면서 퍼팅의 일관적 성공률을 높이면 5타 이상을 줄일 수 있다.

 

아래 항목을 멘탈 수련하여 습관적, 반복적으로 본인 거로 숙련하면 5타 줄이기가 가능하다.

 

1. 그립은 평소보다 조금만 살살 잡자.

2. 어드레스는 어깨에 힘을 조금만 빼고 하자.

3. 백스윙은 마음을 차분히 하고, 아주 조금만 천천히 하자.

4. 다운스윙 시작을 조금만 살살하자.

5. 임팩트는 공을 어여삐 여기고 잘 보면서 아주 조금만 덜 패자.

6. 어깨에 힘을 안 주면 헤드업 안 하기도 아주 쉽다.

7. 릴리즈, 공이 채에 맞는 장면도 잘 보면 싸움 구경처럼 재미있다.

8. 피니시는 편한 대로 하자.

9. 손목이 움직이지 않게 퍼팅 스트로크하자. 퍼팅은 볼을 치고 조금만 더 보자.

10. 트러블 샷은 한 타 손해 보고 안전하게 빼내자.

11. 동반자에게 코치하지 말고 무조건 잘 친다고 칭찬하자.

12. 스코어 카드는 끝날 때까지 보지 말자. 15홀에서 좋은 스코어를 보고 나면 나머지 3홀은 여지없이 무너지기 십상이다.

 

나머지는 본인이 하던 그대로 하면 된다. 몇 가지는 잊어도 5타 줄이는데 아무 상관이 없으니 생각 안 나는 것은 너무 고민하지 말자. 그저 처음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동반자를 배려하면서 ‘매너 짱’인 멋진 모습을 보여주자.

 

 

 

 

 

최준배

아스트로 파크골프클럽용품 회장

충남 서산 나이스파크골프장 대표

팬드 ‘최준배 파크골프발전연구소’ 소장

대한파크골프협회 3급 심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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