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파크골프대회’가 경남 밀양에서 열리며 전국 동호인 최강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밀양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됐다. 생활체육대축전은 2만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종합대회로, 파크골프는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반영하듯 주요 인기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개인전은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돼 선수들의 안정적인 샷과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단체전은 포섬과 베스트볼 방식이 혼합된 형태로 운영돼 팀워크와 전략적 판단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각 시·도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 타 한 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개인전에서는 부문별 우승자가 고르게 나오며 수준 높은 경기가 이어졌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대구 변강식 선수가 106타로 정상에 올랐고, 여자 일반부에서는 경기 정은미 선수가 11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은미 선수는 전국대회 3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기량을 입증했다. 시니어 부문에서도 접전이 펼쳐져 남자는 부산 이한웅(105타), 여자는 경남 박영순(111타)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경남과 충남이 강세를 보였다. 여자 일반부와 시니어 부문에서는 개최지 경남이 우승을 차지하며 홈 이점을 살렸고, 남자 시니어 부문에서는 충남이 정상에 올랐다. 종합성적에서는 충청남도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개최지 경상남도가 뒤를 이었으며 전라북도가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의 경쟁력을 보여준 무대로 평가된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출발했지만, 전국 단위 대회를 통해 경기력과 전문성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특히 시도 대항전 형식은 지역별 선수 육성과 조직력 강화로 이어지며 스포츠로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경쟁과 기록을 갖춘 생활체육 종목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대회를 통해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동시에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밀양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는 생활체육의 범주를 넘어 전국 규모 경쟁 스포츠로 한 단계 도약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종합성적
우승 충청남도 28점
준우승 경상남도 27점
3위 전라북도 25점
개인전 남자 일반부
1위 대구 변강식 106타
2위 울산 이채열 111타
3위 경북 나중열 111타
개인전 여자 일반부
1위 경기 정은미 113타
2위 대구 박희남 113타
3위 충남 이기남 115타
개인전 남자 시니어부
1위 부산 이한웅 105타
2위 경북 김태현 112타
3위 대구 도재덕 114타
개인전 여자 시니어부
1위 경남 박영순 111타
2위 부산 이금희 113타
3위 충남 가인정 115타
단체전 남자 일반부
1위 경북 구성근/백승기 103타
2위 충남 이창묵/진선우 104타
3위 경기 김영표/신충호 105타
단체전 여자 일반부
1위 경남 김정화/송미선 101타
2위 전북 이미경/오은숙 105타
3위 강원 조인순/오미령 105타
단체전 남자 시니어부
1위 충남 천만호/조재영 105타
2위 인천 이성원/박동완 106타
3위 전북 배영수/박용철 107타
단체전 여자 시니어부
1위 경남 이영미/이정희 106타
2위 전북 한필자/주양애 108타
3위 부산 김영자/김영희 110타
최고령 참가상
충남 정포성(1940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