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투고] 올바른 파크골프의 발전을 위한 한마디

  • 등록 2025.05.15 13: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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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를 검색하면 “정부는 건강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 건강한 국가 건설을 위하여 전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가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중략) 국민 모두가 한 종목 이상의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의 질적 개선과 체육활동의 편의제공 및 지원”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1) 파크골프의 분열 현상

정부로부터 협회 운영 예산을 지원받는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전국의 모든 파크골프 동호인을 대변하고 관리하는 의무를 망각하고 있다. 유사 단체 행사에 참여하면 회원관리 규정 제11조에 의거 불이익과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회부한다는 협박성 공문을 2023,04 전국에 발송했고, 이어 2024년 10월에 승인 안 된 유사단체에 등록하거나 대회에 참여하면 자격이 상실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여 같은 구장에서 같은 장비와 방법으로 공을 치는 동호인간에 편을 가르고 대립하고 있다.

 

* 유사단체의 행사 참여가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회부될 만큼 중대한 범법행위인가?

* 타 단체 행사에 참여하면 안 되는 이유?

* 단체승인은 무엇이고 승인절차는?

* 회원관리 규정은 모법(대한체육회정관)을 근거로 만든 규정인가?

* 모법에 회원등록 제도와 타 단체 행사 참여 금지 조항이 있는가? 중앙협회의 입장을 문서로 전국에 배포하여 분열을 막아 주기 바란다.

 

2) 전국의 모든 파크골프 단체는 발전에 동참하고 있다.

수십 개의 단체가 존재해도 상호 비난하고 대립할 이유도 없고 명분도 없다고 생각한다. 중앙협회는 전국의 모든 단체를 발전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상호 협력하고 교류하여 동호인 100만 명 이상의 시대를 향해 정진하기 바란다.

 

3) 연회비 제도의 문제점

매년 연회비를 내면 협회에 자동 등록이 되고 전국의 모든 행사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는 제도는 전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를 권장하는 정부의 정책을 정면으로 무시하고 거부하는 제도로 회비를 걷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되고 있다. 또한 회비를 시 군 구협회와 시 도협회, 중앙협회가 나누어 사용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검토하여 폐지하기 바란다.

 

* 서울시장(자치단체장)의 명칭을 사용하고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서울 시장 배" 대회에 연회비 안 낸 서울시민은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 시청 민원실에 접수되면, 대회가 취소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4) 능력 있는 지도자 배출은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지도의 방향과 목표, 규정과 규칙을 비롯한 이론, 신체 부위별 운동방법과 응급조치법, 각종 샷 자세와 동작의 연습 방법과 지도요령 등을 일정기간 교육하고 엄격히 평가하여 권위있고 우수한 지도자를 배출하기 바란다.

 

5) 파크골프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구장의 대형화

p3홀이 100여 m인 대형구장에서는 9홀만 라운드 해도 9번 이상의 풀스윙과 10여 번 이상의 세컨드샷과 써드샷, 어프럿치샷을 하므로 모든 샷이 가능한 균형 잡힌 상급자가 될 수 있다. 반면 숏홀에서는 티샷 다음에 퍼팅하여 버디와 이글, 홀인원의 즐거움은 있으나 모든 샷이 가능한 실력자는 기대하기 어렵다. 장차 학교체육과 엘리트 체육에 대비하여 구장의 규모는 물론 홀구성(4,4,1)과 기준타수(33)에 대하여 연구 검토하기 바란다.

 

6) 파크골프는 심판(기록원)이 필요 없다.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스포츠는 심판 없이 시합을 치를 수 없으나 골프와 파크골프는 경기 참가자 스스로 규정과 규칙을 숙지하여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하는 능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신사 운동이다. 홀마다 타수를 기록하는 심판(기록원) 제도는 수동적인 경기 분위기로 노인전용 운동이란 틀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학교체육 육성에 걸림돌이 되며, 젊은 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가로막고 있다. 무엇보다 스코어 카드 기록을 못하는 동호인이 양산되는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1등 상금 3,000만 원 시대에 타수 조작도 염려된다.

 

* 수년 전에는 능동적으로 경기 참가자 전원이 스코어 카드를 기록했고, 기록 내용이 각각 다른 조는 게임을 몰수했으며, 카드 기록의 수정은 9홀에 1명씩 배치한 경기 진행자(심판)의 확인 서명을 받았고, 임의로 수정한 카드는 무효 처리했다. 조원 4명이 단합하여 타수를 조작하는 경우는 비밀 유지가 어렵다. 무기한으로 적발되면 영구제명과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구속이 가능한 승부조작 혐의로 제소하고, 자수하는 조원은 용서한다고 공지하면 타수조작은 근절된다.

 

7) 대회 참가신청 방법의 문제점

폭발적인 회원 증가로 협회의 업무량이 증가하고 대회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개인전에 출전하는 선수를 협회가 나서서 선발할 이유도 명분도 없고 부작용만 발생한다. 특히 매번 선발되는 사람이 선발되어 모든 대회를 그들이 독점하여 출전하고 있다. 대회의 참가신청은 개인이 하도록 개선하기 바란다.

 

8) 그라운드 컨디션 유지

페어웨이 갓길에 30~50cm 폭으로 인조잔디를 깔아 인도를 조성하면 잔디를 보호할 수 있다.

특히 홀컵 주변은 매우 심각한 상태로 정상적인 퍼팅 스트록이 불가능하다. 인조잔디 생산 업체에 충분한 개발비를 주고 천연잔디와 꼭 같은 그린용 인조잔디를 개발하기 바란다.

 

9) 파크골프의 장기적인 발전계획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전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 스포츠로 도약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동호인 대부분이 60세 이상 중노년층으로 노인 전용 운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 운동원리가 같은 골프 선수 출신을 중앙협회 직원으로 채용하여 골프 치는 데 도움이 될수 있는 ‘파크골프 지도법’을 개발하면 남녀노소 전 국민이 참여하는 인기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고 학교체육도 무리 없이 육성된다. 특히 초등학교 학부형들의 긍정적인 호응으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고교와 대학에 보급되어 10여 년 후에는 중앙협회 산하에 초등연맹, 중고연맹, 대학연맹, 사회인연맹, 시니어연맹 등이 제몫을 다하는 협회로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파크골프 동호인 금영걸

 

* 독자 투고 내용을 전문 그대로 게재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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