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코스메틱 브랜드 테라로직이 손잡고 서울 지역 위기영아와 미혼모를 위한 보습 화장품 500개(2,1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번 지원은 기업의 수익 연계 사회공헌 모델로, 양육환경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민간기업 연계로 실질적 지원…“태어남부터 외롭지 않게”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2일, 화장품 브랜드 테라로직과 함께 위기영아 및 미혼모를 위한 보습 화장품 ‘마데셀 크림’ 500개를 서울 내 지원시설 11곳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물품은 약 2,100만 원 규모로, 위생과 보습이 필수적인 영유아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구매 수익금으로 기부…“선한 소비가 희망을 낳는다”
테라로직은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22기 출연자인 순자와 함께 한 공동구매 수익금과 자사 제품 구매 연계 기부를 통해 이번 나눔을 실현했다.
성현철 테라로직 대표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첫 걸음”이라며 지속적인 나눔을 예고했다.
초록우산 “태어나는 순간부터 돌보는 사회 되어야”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테라로직의 이번 기부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생명에게 따뜻한 돌봄의 손길을 내미는 상징”이라며, “아이들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복지망을 더 촘촘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초록우산은 전국 위기아동 대상의 출산 및 양육지원 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