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홉(VARIHOPE), 비타민C '8일앰플' 앞세워 일본 뷰티 시장 돌풍

  • 등록 2025.05.22 14: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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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 기간 동안 도쿄 신오쿠보 한인거리는 연일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4차 한류 붐의 영향으로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평일 기준 하루 평균 2만 명, 연휴 중에는 하루 6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 이 지역은 더욱 활기를 띠었다.

 

순수 비타민C 화장품 브랜드로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은 베리홉(VARIHOPE)은 이러한 대규모 유동인구를 겨냥해, 신오쿠보 내 대표 뷰티 편집숍인 명동코스메와 포유코스메에서 11일간 공동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메인 스트리트를 마주한 대형 매장에서 베리홉 전용 전시 공간이 마련되었고,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 모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행사 기간 동안 베리홉은 일본 내에서 입지를 다져온 여러 색조 브랜드를 제치고 높은 매출을 기록,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8일앰플’로 알려진 사쿠라세트는 온라인에서 이미 인기를 끌었던 제품으로, 이번 행사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베리홉 미스트는 프로모션 첫날에 품절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최근 일본 뷰티 시장에서는 비타민C 함유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일본 소비자의 약 60%가 비타민C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으며, 절반 이상이 이를 ‘미백 효과의 핵심 성분’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여드름 및 피지 관리 효과에 대한 인지도도 함께 상승하면서, 비타민C는 피부 개선을 위한 다목적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베리홉은 일본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제품군으로 접근했다. 대표 제품인 사쿠라세트와 미스트는 미백과 트러블 케어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베리홉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핵심 아이템으로 ‘8일앰플’을 내세우며, 월 100명 이상 인플루언서에게 제품을 체험하도록 한 뒤 SNS 플랫폼인 X(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이를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Qoo10 재팬의 판매로 연결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했으며, 이후 오프라인 유통 채널까지 성공적으로 확장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아침에 비타민C 제품을 사용하는 루틴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특히 30대 여성을 중심으로 미백과 탄력 케어, 피지 조절을 위한 필수 스킨케어 성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베리홉의 제품들은 자연스럽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

 

향후 베리홉은 일본 내 온라인 판매 채널 다각화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LOFT, 도큐핸즈, QVC 등 주요 유통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일본 뷰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양하영 기자 golf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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