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올여름 휴가 여행지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가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펼쳐지면서, 최대 5만원 숙박 할인 혜택과 함께 다양한 축제와 관광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광주광역시가 마련했다. 할인쿠폰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22개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선착순 발급되며, 7만원 이상 숙박 예약 시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실속 있는 혜택으로 지역 숙박업계와 소상공인에게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는 숙박 할인 행사뿐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와 축제를 함께 선보인다. 6월 초 열리는 ‘스트릿컬처 페스타’에서는 전 세계 스트리트댄서들이 모여 댄스 배틀을 벌이고, ‘렛츠플로피3.0’에서는 라이브 음악과 토크, 브랜드 전시 등 스트리트 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어 전국 소방인의 화합 축제 ‘전국소방체전’, 미래산업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산업엑스포’까지 다양한 행사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이와 더불어 광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테마로 한 ‘소년의 길’ 투어,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야구광트립’ 등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준비됐다. 관광객들은 할인 혜택과 함께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 이승규 본부장은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가 여행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광주의 다양한 문화와 축제를 부담 없이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광상품 관련 정보는 광주시 공식 문화관광누리집 ‘오매광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