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빌딩 속, 굿 샷!…서울 중구, ‘을지누리 스크린 파크골프장’ 개장

  • 등록 2026.02.27 1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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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설계·중구민 우선 접수제 운영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서울 중구가 도심 속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23일 을지로에 위치한 을지누리센터 6층에 ‘을지누리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문을 연 시설은 총 5개 타석 규모다. 이 가운데 1개 타석은 왼손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좌·우 양타석으로 조성됐으며, 단차를 없앤 무장애(Barrier-Free) 설계를 적용해 고령층과 장애인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하루 4회차(회차별 2시간)로 운영되며, 회차별 정원은 최대 20명(타석당 4명)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이용료는 타석당 중구민 1만 2,000원, 타 구민 2만 원이다. 현장에서 신분증을 맡기면 골프채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별도의 장비 없이도 가볍게 방문해 체험할 수 있다.

 

중구는 파크골프 입문자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매주 월·수요일 오후에는 ‘생활체육 교실’을 운영해 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매달 19일부터 22일까지는 중구민이 다음 달 이용일을 먼저 예약할 수 있는 ‘중구민 우선 접수제’를 시행한다. 거주 여부는 중구 건강마일리지 앱 또는 주민등록초본으로 확인한다. 일반 접수는 매달 23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잔여 타석이 있으면 당일 현장 이용도 가능하다.

 

중구는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시설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을 마친 충무스포츠센터(6타석)와 훈련원공원(1타석)은 올해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으며, 유락종합사회복지관(1타석)도 오는 3월 16일 시범 운영 후 4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삭막한 빌딩 숲 사이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며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집과 직장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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