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부동산 시장에서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일컫는 이른바 ‘초품아’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학부모 수요층인 3040세대가 부동산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총 12만3,169건 중 3040세대의 매매거래는 총 6만6,014건으로 전체의 53.6%를 차지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 2건 중 1건 이상이 3040세대에서 이뤄진 셈이다. 3040세대의 매매 비율은 3년 연속 50% 이상을 차지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다.
이러한 3040세대는 대다수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 등하굣길의 안전성을 중심으로 자녀들의 돌봄 여건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3040세대를 대상으로 주거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학원 등 자녀교육’이 3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택가격 및 임차료(24.4%), 직장 거리(17.1%)보다도 높은 수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3040세대가 내 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아파트의 가치가 이전보다 높아지는 추세”라며 “풍부한 주택 수요를 바탕으로 집값 상승 면에서도 유리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분양시장에서 ‘초품아’의 인기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바로 앞
서울 택지개발지구 ‘초품아’ 프리미엄 기대
이런 가운데 서울 고덕 강일지구에서 ‘초품아’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5월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바로 앞에는 (가칭)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 2029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3040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여기에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한영외국어고등학교와 배재고등학교도 가깝고 강명초와 강명중, 강일고 등 다양한 학군도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디에스종합건설㈜이 시행하고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동, 전용 84·101㎡ 총 61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 84㎡A 173세대 △전용 84㎡B 126세대 △전용 84㎡C 130세대 △전용 101㎡ 184세대 등이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분양일정은 6월 2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수) 1순위, 5일(목)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6월 12일(목)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6월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 고덕 강일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
역세권, 풍부한 생활 인프라,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서울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다. 서울 고덕 강일지구는 택지개발지구로 대규모 주거단지를 비롯해 상업·업무·교육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새롭게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다는 점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선 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주목된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여의도역, 광화문역, 마곡역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상일IC와 강일IC가 인접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각종 도로망을 통해 차량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강점이다. 고덕 강일지구 인근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의 대형 상업시설이 자리한다. 최근에는 이케아 강동점이 문을 열었고, CGV도 들어서 주거 편의성이 한층 향상됐다. 또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바로 맞은 편에는 근린생활시설 용지가 위치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강동아트센터 등 의료·문화시설과의 거리도 가깝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인근에 조성 예정인 근린공원과 연결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벌말근린공원을 비롯한 능골근린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호수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차별화된 설계도 도입된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각종 체육 및 레저 관련 시설과 함께 어린이케어센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하고, 전 세대 개방형 발코니 적용을 통해 주거 공간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신뢰성 높은 브랜드도 돋보인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대성베르힐’ 브랜드가 처음으로 서울에 선보이는 분양단지다.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은 그동안 인천 영종과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경기 양주 옥정지구 등 수도권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또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일광지구, 광주 첨단2지구 등 지방 주요 지역에서도 활발한 분양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0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