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장애 아동에게 놀이 기회를”… 초록우산-몬스터파크 협약 체결

  • 등록 2025.05.27 1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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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민관 협력
달력 수익으로 심리치료비 지원… ‘치유로 이어지는 나눔’
‘나눔가게’ 확산… ESG 실천하는 키즈테마파크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키즈테마파크 ‘몬스터파크’와 손잡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연고 아동 및 장애 아동에게 ‘놀이 복지’를 제공하는 협약을 맺었다. 연간 1,200여 명의 아동이 실내놀이터를 무료로 이용하고, 달력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 아동의 심리치료에 쓰인다.

 

놀이도 권리다… 소외된 아이들 위한 연간 지원 약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27일 키즈테마파크 ‘몬스터파크’와 무연고 아동 및 장애 아동을 위한 놀이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균등한 놀이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14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사에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6개 지점에서 무연고 및 장애 아동 1,200명을 대상으로 한 놀이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연간 12회 실내 놀이터 무료 이용 기회와 함께, 연 1회 전 지점 대관 행사도 계획 중이다.

 

수익금은 아동 심리치료로… “놀이가 곧 치유”
몬스터파크는 자체 제작한 달력의 판매 수익을 초록우산에 기부하고, 해당 기부금은 저소득 아동의 심리·정서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은 심리치료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동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측은 향후 놀이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공동 캠페인과 프로그램 개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전국 지점 ‘나눔가게’로… ESG 실천 나선 몬스터파크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몬스터파크는 전국 지점에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을 도입한다. ‘나눔가게’는 매출 일부를 초록우산에 기부해 아동 복지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반기 새로 개장하는 지점들도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허재만 몬스터파크 대표는 “놀이가 단순한 여가가 아닌 성장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아동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민간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아동의 놀 권리는 국가와 사회가 보장해야 할 기본 권리”라며 “앞으로도 초록우산은 아동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주언 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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