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은 투명하게 써야죠"…나주시, 법정운영비 사용실태 2일간 집중 점검

  • 등록 2025.05.28 12: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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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회 등 5개 단체 대상…총 1억 3천8백만 원 보조금 집행 여부 확인
- 보탬e 시스템 통해 1차 점검, 서류 미비 시 현장조사도 병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법정단체에 지원한 운영비 보조금의 사용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 기간은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이며, 총무과 소속 행정팀장과 담당 주무관이 직접 나선다.

 

이번 점검 대상은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나주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나주시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5개 단체다. 이들 사업에 편성된 전체 보조금은 총 1억 3천8백만 원 규모다.

 

점검은 보조금이 사업계획서에 따라 적절히 집행됐는지, 예산이 목적 외로 사용된 사례는 없는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보탬e 시스템을 통해 전산상으로 1차 확인한 뒤, 필요할 경우 서류 보완 요청이나 현장조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각 단체별 1차 교부금은 다음과 같다. 새마을회 운영사업에 6,600만 원이 배정됐으며, 바르게살기운동 나주시협의회에는 2,950만 원, 한국자유총연맹 나주시지회에는 2,910만 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는 840만 원, 그리고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는 500만 원이 각각 교부됐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2차 교부금을 집행할 계획이며,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보조금이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 확인하는 것은 시민의 세금을 다루는 행정의 기본 책무”라며, “앞으로도 보조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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