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대원제약이 서울시 산하 창업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와 손잡고 바이오·의료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다시 나섰다. 펩타이드·디지털치료제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공동 연구, 시제품 제작, 투자 유치까지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첨단 바이오 분야 8년 미만 스타트업 대상 모집
대원제약은 서울시 창업지원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와 공동으로 8년 미만의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기’를 본격 추진한다. 펩타이드, 저분자, 약물 전달 기술, 디지털 치료제, 전자약 등 대원제약의 전략 기술군과 협업 가능한 스타트업을 오는 7월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동 연구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방위 지원
선발된 스타트업은 ‘대원제약 더함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시장성 검토,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초기 단계부터 실질적인 지원을 받는다.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은 물론, 제품 개발 및 출시, 투자 유치 연계까지 사업 전반을 포괄하는 지원이 제공된다.
서울바이오허브 통한 글로벌 진출도 지원
서울바이오허브는 국내외 전문가 풀과 액셀러레이터 연계를 통한 정밀 진단, 기술 사업화 컨설팅, 글로벌 시장 검증까지 지원에 나선다. 선정 기업은 11월까지 집중 액셀러레이팅을 받으며, 협약 기간인 1년 동안 대원제약과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1기 프로그램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파트너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KAIST 및 고려대가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혁신 플랫폼으로,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바이오허브 성장지원팀 담당자나 서울바이오허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