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여수시가 국제회의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마이스(MICE) 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섰다. 전라남도관광재단, 전남대학교와 손잡고 올해 12월까지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마이스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마이스협회가 주관하는 온라인 기본 교육을 비롯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맞춤형 강의, 외국어 명예 통역관 양성, 테마별 상품기획 및 코스 개발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 마이스 박람회 참관과 여수시 주최 행사 운영요원으로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해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며, 마이스 산업에 관심 있는 여수시민 누구나 여수시 마이스산업 누리집(www.yeosu.go.kr/mice)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스카이타워에서 학생과 시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열어 교육 취지와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했다.
여수시는 올해 예비 국제회의지구로 선정된 만큼 마이스 산업 인지도 제고와 미래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풍부한 문화자산과 관광 기반을 활용해 실무 경험을 제공, 지역 마이스 산업의 변화와 성장을 견인할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마이스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국제회의도시 여수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