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은 연호투자파트너스와 함께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인근 경산 대임지구에 총 700세대 규모의 시니어 전용 조합 아파트를 건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시니어 복지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추진되며, ‘민간임대주택특별법’에 따른 민간임대주택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은 경산시 압량읍에 위치한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제1교육장에서 열렸으며, 이승원 이사장과 연호투자파트너스 장기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아파트는 55세 이상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의료, 여가, 스포츠, 휴식 공간 등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된 고령자 맞춤형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1가구 1주택 규제 등 기존 주택 정책의 제한을 받지 않아 실수요자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은 고령층에게 정년 없는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이다. 조합은 배달주유 서비스 앱 ‘신주유천하’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2025년부터는 교통, 건강, 장례 등으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호투자파트너스 장기진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고령 인구의 주거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실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니어에게 명예롭고 편안한 노후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아파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은 그간 준비해 온 시니어 주택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고령사회 대응형 주거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