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금속부터 실직·하천오염까지…금호타이어 화재 전방위 대응

  • 등록 2025.06.22 20: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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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합동특별팀 2차 회의 개최…협력업체·주민 참여로 실질 대응 강화
- 고용·환경·복구 대책 등 4개 분과 중심…장마철 2차 피해 차단 총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이후 지역 경제와 환경 피해를 막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지난 20일 열린 민관합동특별팀(TF) 2차 회의에서는 노동계와 협력업체, 피해 주민까지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화재로 인해 중금속 오염과 고용 불안, 소상공인 피해 등 복합적인 위기가 지역 사회를 위협하는 가운데, 광주시는 TF를 월 2회 정례화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경제, 고용, 환경·보건, 주민지원 등 4개 분과별 실무 논의를 통해 실효성 높은 대책 수립에 힘을 쏟았다.

 

특히 장마철을 앞두고 오염물질 하천 유입 차단과 중금속 분석 결과 투명 공개 등 환경 안전에 대한 대응책이 강화됐다. 동시에 협력업체의 지방세 지원과 근로자 생계 대책, 공장 복구 행정절차 간소화, 노동자 권리 보호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민관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지역 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호타이어 화재가 남긴 상처를 딛고 광주가 한층 단단한 지역 공동체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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