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청년 신입직원의 조기 이탈을 막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직장적응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관리자와 청년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 신입 직원의 조직 적응력을 높이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은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과 ‘직장적응 지원 교육’ 두 가지로 구성되며, 참여 인원 규모에 따라 기업 현장 방문 또는 혼합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관리자의 리더십 강화, 신입직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과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과목 중 기업이 원하는 내용을 선택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기대된다.
특히, 교육에 참여한 신입 직원들에게는 직장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담긴 키트를 제공해 실용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상반기에는 40여 개 기업에서 17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하반기 사업에도 많은 기업의 관심이 예상된다.
광주시 권윤숙 청년정책과과장은 “청년 신입직원이 안정적으로 직장에 적응하고 장기근속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사업이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