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군이 복지와 치유, 관광을 아우르는 공간인 장흥힐링테라피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장흥읍 중심부에 자리 잡은 힐링테라피센터는 주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에게도 열려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관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장흥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295㎡ 규모로 지어졌으며, 층별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1층은 북카페와 생활공예전시관으로 구성돼,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와 쉼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2층에는 동아리실과 마을방송 스튜디오가 마련돼 주민 대상 교육과 훈련, 마을 소식 방송 및 홍보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3층 테라피실에서는 장흥의 특산물인 생약초를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이용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센터는 복지 기능에 그치지 않고, 치유 중심의 관광 콘텐츠로 확장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약초 향이 가득한 테라피실을 찾는 외부 관광객들의 발길도 점차 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공간이 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힐링테라피센터가 지역의 문화·복지를 잇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흥의 매력을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치유받는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은 센터 운영을 ‘장흥군신활력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에 위탁해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주민 복지와 치유 관광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