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ITP 혁신신약 ‘타발리스정’ 출시… 미충족 치료 수요 해소 기대

  • 등록 2025.07.02 00: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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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SYK 억제 기전 신약, 기존 치료 실패 환자에 ‘새 대안’
FDA 승인 이어 한국 품목허가… 약가 등재로 본격 시판 돌입
JW중외제약 “ITP 미충족 수요 해결 위해 마케팅 집중할 것”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JW중외제약이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로 국내 최초 SYK 억제 기전의 경구용 혁신신약 ‘타발리스정’을 출시했다.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첫 SYK 억제 기전 ITP 치료제… 복용 편의성도 높아
JW중외제약이 출시한 ‘타발리스정(성분명 포스타마티닙)’은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SYK)를 억제해 혈소판 파괴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이 약물은 식사 여부에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며,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임상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일본 등서 희귀의약품 지정… 국내선 2021년 권리 확보
이 치료제는 미국 제약사 라이젤 파마슈티컬이 개발한 신약으로, 2018년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일본 킷세이제약이 아시아 시장의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으며, JW중외제약은 2021년 국내 라이선스를 확보해 올해 1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최근 약제 급여 목록에도 등재되며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치료 반응 낮은 환자 대상 새 희망… 마케팅 박차
대한혈액학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ITP는 스테로이드, 면역글로불린, TPO-RA 등이 치료제로 사용되나, 일부 환자는 치료 반응이 미흡하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타발리스정’ 출시로 기존 치료 옵션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국내 ITP 치료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JW중외제약은 “혁신신약 도입을 통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방향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희귀질환에 대한 치료 접근성이 아직도 낮은 국내 의료현실 속에서 이번 신약 출시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지는 보건의료계 전반의 관심과 제도적 뒷받침이 요구된다.

유주언 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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