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호남제일문’, ‘약무호남시무국가 대상’ 제정

  • 등록 2025.07.03 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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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제일문’, 광복 80주년 광복절 즈음 창간 예정
- 잡지 영업이익(순이익) 20%, 신지식장학회 기부 계획 천명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호남의 손꼽히는 종합 월간지를 표방하며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호를 등록한 월간 ‘호남제일문(湖南第一門)’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대상’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호남제일문’에 따르면, 시상식은 매년 연말 서울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금년에 치를 그 첫 번째 시상식 일정은 오는 12월 초순으로 잡아 놓았다.

 

 

이 상의 수상 후보는 해당 연도에 호남을 빛낸 자랑스러운 호남인이다. 시상 부문은 ‘충무 대상’, ‘애민 대상’, ‘애향 대상’, ‘목민 대상’, ‘농업 대상’, ‘어업 대상’, ‘효행 대상’, ‘교육 대상’, ‘나눔&봉사 대상’, ‘다시 행동하는 양심 대상’, ‘ESG생활대상’ 등이다.

 

주식회사 뱅기노자(대표 백승기)가 발간하는 월간 잡지 ‘호남제일문’은 호남 문화의 융성과 세계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담아낼 주된 콘텐츠는 호남의 얼, 터, 말, 길, 맛, 멋, 술, 쌀, 판, 글, 붓, 끼, 끈, 집, 절, 산, 강, 바다, 솜씨, 사람 등이다.

 

광복 80주년의 8·15 광복절 즈음에 창간될 ‘호남제일문’의 제호는 전주의 초입에 세워진 호남지방의 관문 ‘호남제일문’에서 나왔다. 조선시대 전라감영이 자리했던 전주의 초입에 세워져 있는 이 문은 호남 입성을 알리는 상징물이다.

 

월간 ‘호남제일문’은 영업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천명했다. 순이익의 20%를 매년 연말 사단법인 신지식장학회(이사장 조정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발행인인 뱅기노자 백승기 대표는 “예전 호남의 실질적인 강역은 전북, 광주·전남을 넘어 제주도까지였다. 해서 제주도의 자연, 역사, 문화, 사람을 포함한 ‘제주의 혼’도 콘텐츠로 담아 보겠다”며 “월간 호남제일문은 호남의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호남인의 자긍심을 살려 널리 선양하며, 호남과 호남인의 미래 비전도 제시하는 유수 잡지로 키워보고 싶다”고 월간지 창간 준비 소감을 밝혔다.

 

잡지 창간 작업의 실무를 담당하고 편집인을 맡고 있는 방송작가&소설가 서주원 작가는 “호남 소재 여러 고등학교의 동문, 출향 호남인들의 모임인 향우회·도민회의 인사를 운영위원 등으로 위촉하겠다”며 “디지털 노마드시대에 걸맞은 생성형 AI콘텐츠로 호남인이 직접 기사를 포함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잡지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에 거주하는 호남인을 위촉해서 ‘호남누리취재단’도 발족시키겠다”고 말했다.

 

월간 ‘호남제일문’ 한글 제호는 서예가 김두경 작가가 휘호했다. 부안 출신으로 한글에서 다양한 상징성과 조형성을 창조해 온 김 작가는 지난달 전주에 소재한 기린미술관에서 ‘보는 글씨, 읽는 그림’의 ‘한글 추상전’을 연 바 있다. 

서주원 기자 arik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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