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골목경제 회복 위해 ‘전 직원 소비촉진운동’ 나선다

  • 등록 2025.07.05 21:27:24
크게보기

- 이재명 정부 ‘골목상권 살리기’ 기조에 호응…전통시장·상점가 매칭 확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이재명 정부의 골목상권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소비촉진운동에 나섰다.

 

시는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대상으로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매칭데이’를 운영하며, 공무원들이 직접 장을 보고 식사를 하며 상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4일에는 자치행정국 소속 5개 부서 100여 명의 직원들이 서구 쌍학로상인회, 5‧18먹자골목상인회 등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으로 첫 매칭데이를 시작했다.

 

이러한 활동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시는 매월 두 차례 이상 공직자들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이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얼어붙은 골목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현재 광주시는 정부의 비상경제점검TF와 연계해 ‘골목경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235개 상권을 공공기관과 일대일로 매칭해 장보기, 인근 식당·카페 이용 등 일상적인 소비활동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개최한 ‘7월 정례조회’에서 시 전 부서가 자치구별 전통시장·골목상권 10곳에서 간식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역 소비에 동참했다.

 

공무원들의 일상 속 소비 습관도 변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올해 4월부터 구내식당 중식 휴무를 확대했다. 기존에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석식에만 적용되던 휴무일을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 중식까지 포함시켜 외부 식당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정원석 자치행정국장은 “매월 전통시장 장보기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 인근 식당과 카페 등 골목형상점가 이용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공직자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