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8000억에 새 주인 찾는다…모건스탠리, 본격 매각 시동

  • 등록 2025.07.20 23:03:01
크게보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ㅣ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창업주 고(故) 김대영 회장의 부인 손화자 씨 등 주요 주주의 지분 66.6%가 매물로 나왔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최근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티저레터를 발송하며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매각 대상에는 최대주주 손화자 씨의 지분 12.4%를 포함해 대신증권, 현대차증권, KB증권 등 재무적 투자자들의 지분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이지스의 주요 주주로는 △지에프인베스트먼트(9.9%) △대신증권(9.13%) △우미글로벌(9.08%) 등이 있다.

 

시장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의 기업가치를 약 8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예비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는 연내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스는 리츠(REITs)와 부동산 펀드 운용에 강점을 가진 국내 1위 부동산 전문 운용사로, 향후 금융·건설 대기업들의 인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매화 기자 maehwa11@hanmail.net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