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22일, ‘경제야 놀자’라는 동아리 소속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의회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고, 실제 의회 운영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제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예산의 편성 및 심사 과정 등 의회의 경제적 역할을 직접 설명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경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예산이 어떻게 성립되고 군민의 세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사용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의회를 방문한 동아리는 고창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경제야 놀자’ 팀으로, 고창초등학교 8명, 심원초등학교 2명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고창군의회를 방문하여 의회 활동과 예산 관련 설명을 들으며, 정치와 경제의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조민규 의장은 "어린이들이 경제와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체험학습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향후 고창군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창군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어린이 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