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유원대학교(김재현 총장)가 파크골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새로운 행보에 나섰다. 유원대는 최근 파크골프지도학과 신설에 맞춰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충청남도파크골프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월 29일 밝혔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충남지역 파크골프 동호인과 지도자, 체육 관련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원대는 학과 개설 배경과 교육과정, 장학 혜택, 졸업 후 진로 등을 소개하며, 파크골프 산업의 성장성과 전문 인력 수요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파크골프지도학과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경기 운영, 지도자 양성, 장비·시설 관리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시설명회와 함께 진행된 충남도파크골프협회와의 MOU 체결식에서는 상호 협력을 통해 전문 지도자 교육, 산학연계 프로그램, 대회 운영 지원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실습 기회 제공과 현장 교육을, 대학은 전문 이론 교육과 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유원대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고령사회와 여가문화 확산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스포츠”라며 “충남도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도파크골프협회 관계자 역시 “대학과의 협력은 지역 파크골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과 학문이 결합된 교육이 지도자 수준 향상과 산업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유원대 파크골프지도학과는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특성화 장학금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전국 단위로 산학 네트워크를 확대해 파크골프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