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1공장 재가동 합의' 함평 신공장 신축 확정

  • 등록 2025.07.31 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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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노사, 고용 안정화 및 재가동 조건 합의
- 광주시는 공장이전 계획 및 로드맵 실행을 위한 구체적 논의 예정
- 광주광역시, 금호타이어 정상화 TF회의 통해 문제 해결 지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금호타이어가 30일 광주1공장의 재가동과 함평에 새로운 신공장을 신축하는 내용을 포함한 ‘광주공장 재건 노사 합의안’을 발표했다.

 

광주광역시는 금호타이어의 정상화와 고용 안정화가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하며, 이번 합의안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합의안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광주1공장의 재가동과 함께, 기존 공장 부지의 매각 이후 함평에 연간 530만 본의 생산능력을 갖춘 새로운 신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합의안은 금호타이어와 노조 간의 적극적인 협상 끝에 이루어진 결과로, 광주시는 그동안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의체를 마련해 왔다.

 

특히, 시는 금호타이어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금호타이어 정상화 TF회의’를 4차례 개최하고, 노사 간의 면담을 통해 공장이전과 고용 안정 방안을 논의하며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금호타이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금호타이어는 화재로 인해 생산 중단과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정이라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합의안 발표로 재가동과 고용 안정화에 대한 큰 진전을 이뤘다.

 

광주시는 금호타이어와 함께 공장이 재가동되기 위한 조건을 확립하고, 휴업 중인 근로자들의 고용 유지 방안을 마련하는 등 노동자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노사 간 합의를 바탕으로,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사 양측과 소통하며 고용 안정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는 금호타이어의 재가동을 위한 설비 복구 일정, 생산 재개를 위한 필요 조건, 공장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다.

 

특히, 노사 합의안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공장이전 및 부지 용도 변경 계획을 포함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광주1공장이 재가동되지만, 기존 공장 부지는 매각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함평에 새로운 신공장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이 신공장은 연간 530만 본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추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공장의 설계와 건설은 지역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하며, 관련 산업 분야의 고용 창출 및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8월 중에 금호타이어와 추가 회의를 갖고, 공장이전 계획을 포함한 로드맵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서는 이전 지원단 구성, 이전에 따른 법적 절차,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이다. 시는 금호타이어가 새로운 신공장 이전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시는 금호타이어가 정상화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와 노동자들의 안정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호타이어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타 산업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번 금호타이어와의 합의를 통해 지역 경제와 근로자들의 안정성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금호타이어와 함께 고용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합의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금호타이어와 함께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의 정상화와 함평 신공장 건설은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 창출을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금호타이어의 안정적 재정비와 함께, 광주와 전라남도는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지역사회와 기업이 손잡고 나아가는 이번 합의가 더욱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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