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名人] ‘렌티아트’ 창시자 서주선 화백

  • 등록 2025.08.11 13: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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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출신 문인화가. 인천 거주
現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미술계 원로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전북 출신으로 인천에 살고 있는 문인화가 서주선 화백. 1955년 5월, 고창 무장면에서 태어났다. 인천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등을, 세종대와 원광대 등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現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고창한묵회 회장, 한국서예가협회 감사, 갤러리 예새 대표, 한국서예정예작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Q. ‘렌티아트’란?

A. 렌티큘러를 소재로 하는 미술 작업이다.

 

Q. ‘렌티아트’ 창시자다?

A. 한국화 분야에서는 최초로 시도해서 ‘렌티아트’라 명명을 한 뒤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미술의 한 분야를 창시한 셈이다. ChatGPT나 MS(마이크로소프트)사 AI검색 앱 Bing에서 렌티아트를 검색하면 내가 창시자로 나온다.

렌티큘러는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하는 변환효과와 3D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특수한 기법으로 사진 같은 분야에서는 일찍이 활용되었는데 한국화 분야에서는 내가 최초로 시도했다.

 

 

Q. ‘렌티아트’의 문을 연 동기는?

A. 40년 이상 한국화(문인화)를 그리며 서화연구실을 운영했고, 서예 문인화를 지도한 바 있다.

그런데 서예는 물론이고 문인화조차 아트페어에 진출하기 힘든 게 미술시장의 현실이다. 새로운 작품세계를 모색하던 중 렌티큘러라는 소재를 알게 돼 제작 과정을 깊이 탐구하게 하게 되었다.

지난 2021년, 작품을 창작해서 서울 인사동에서 한 달 정도 초대 개인전을 열었다. 코엑스와 송도컨벤시아 등에서 개최되는 아트페어는 물론 미국 뉴욕과 LA,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해 등 국제적인 전시회에도 초대를 받았다. 그러다보니 명성이 널리 알려졌다. 지금은 ‘렌티아트’ 창시자로 대접을 받고 있다.

 

 

Q. 앞으로 계획은?

A. 1989년부터 인천에 살면서 작품 활동을 했다. 인천서예가협회, 인천문인화협회, 연수구예술연합회 등 미술 단체에서 회장을 맡기도 하고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2017년, 인천미술협회 회장에 선출돼 2020년까지 재직했다. 2021년부터는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미술 발전에 미약하나마 기여하고, 나이도 들다보니 미술계 원로의 자리에 서게 되었다.

우리나라 미술 발전에 앞으로도 계속 일손을 보탤 생각이다. 렌티아트 창시자로서 작품 창작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Q. 가족 4명이 화가라고 들었다?

A. 큰아들과 며느리가 한국화를 전공했다. 판소리를 전공한 작은 아들의 여자 친구가 서양화를 전공해 나를 포함해서 가족 4명이 화가인 셈이다.

소리꾼 아들의 공연을 곁들여 가족 합동 미술 전시회를 여는 날이 어서 오길 기대한다.

서주원 기자 arik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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