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의회는 지역 민생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11일부터 이틀간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광양시의 현안 중 하나인 민생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으며, 전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예산과 함께 일부 사업 예산이 포함돼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날 광양시의회 본회의에서는 시 집행부로부터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이 이뤄졌다. 이어 상임위원회별로 세부 예산안을 꼼꼼히 심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사업들의 재정 배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소비쿠폰 지급 예산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모여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내용을 종합하고, 예산안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오후 본회의에서는 예산안 최종 의결 절차가 진행된다.
광양시의회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통해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대원 의장은 “민생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추경 예산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생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확보되는 예산은 소비 진작과 함께 사회복지, 문화, 안전 분야 등 다양한 사업에도 골고루 투자될 전망이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 확대, 지역 내 관광 활성화 사업, 공공안전 강화 등 광양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예산 지원을 받게 된다.
광양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신속히 집행되면 지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 경제 불안 등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광양시의회와 집행부의 이번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