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심사 속도전…연말까지 모든 신고 100% 처리 목표

  • 등록 2025.08.12 09: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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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천여 건 중 78% 심사 완료…희생자·유족 명예회복에 행정 역량 집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순사건실무위원회가 제14차 회의에서 희생자·유족 신고 295건(984명)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이를 중앙위원회에 심사·결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번 심의로 전체 신고 7465건 중 5836건(78%)이 처리됐으며, 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모든 기존 신고 건을 100% 심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회는 희생자와 유족의 고령, 제주 4·3사건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신속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추진 중이며, 특별법 개정으로 접수된 추가 신고도 조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희생자 진료기관 지정병원 운영 기간 연장, 위령사업 거점 조성, 제77주기 합동추념식, 제2회 평화문학상 개최 등 주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은 조사 인력 확충과 심사 기준 명문화 등 절차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중앙위원회와 협의해 심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하루빨리 심의를 마무리해 피해자와 유족의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겠다”며, 신고 마감일인 8월 31일 전까지 미신고 유족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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