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의회가 12일 제3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일간 진행된 ‘원포인트’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집중했으며, 총 1조 2,458억 원 규모로 편성된 추경 예산은 앞선 2회 추경보다 533억 원 증액된 금액이다.
주요 예산 항목으로는 민생안정을 위한 소비쿠폰 지원에 451억 원이 책정되었고, 광양사랑상품권의 확대 발행에 39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구봉산전망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0억 원이 투입되며, 도시숲 관리와 운영에도 3억 원이 할당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자원 개발에 힘을 실었다.
이 같은 예산안은 시장이 제출한 원안 그대로 의결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회기 의원이 최근 불거진 SNS 댓글 논란과 관련해 지역사회와 시민, 당사자에게 공개 사과하는 모습도 함께 있었다.
광양시의회는 사안의 중요성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해당 사건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문제의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최대원 의장은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의회의 책무를 다하는 책임 있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앞으로도 책임 있는 의정 활동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