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오는 10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릴 ‘2025 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준비 태세를 본격 점검했다.
조직위는 지난 11일 주요 대행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대규모 인파가 몰릴 박람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박람회는 ‘AI와 함께하는 농업혁명,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국내외 관람객 4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현장 안전 요원 전원에게 스마트 웨어러블 캠을 지급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종합상황실과 공유하고,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 지휘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하루 최대 12만 명, 동시 체류 인원 6만 명이 예상되는 만큼 빅데이터 기반 탄력적 게이트 운영과 전시관별 수용인원 총량 관리로 혼잡을 사전에 차단한다.
행사장 전역에는 안전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나주시·경찰서·소방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골든타임 내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3단계 강도의 현장 통합 리허설을 실시하고, 최대 3억 원을 보장하는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예측 불가능한 사고에도 대비하는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
박관수 사무국장은 “첨단 기술과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관람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박람회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