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는 미세먼지와 유해 배출가스 저감을 목표로 8월 11일부터 29일까지 ‘노후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3차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마지막 접수로,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5등급은 경유 외 연료 포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지게차·굴삭기다.

신청 차량은 접수 마감일 기준 여수시에 6개월 이상 등록돼 있어야 하며, 정부나 지자체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 엔진 교체 지원 이력이 없어야 한다.

보조금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 가액에 따라 지급되며,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에게는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 온라인 접수, 등기우편, 또는 여수시 기후생태과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주거 안정 분야에서는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이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부영주택 이중근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영주택은 시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의 내부 보수와 민원 관리에 적극 협력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해당 사업은 시가 부영주택과 전세 계약을 체결한 공실 임대주택을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2024년 17호, 2025년 25호 등 총 42호를 공급했다.

‘여수시를 빛낸 10대 시정성과’에도 선정된 이 사업은 2028년까지 200호 공급을 목표로 확대 추진된다.

교육 분야에서도 청소년 지원 정책이 강화된다. 시는 8월 30일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1 진로·진학 컨설팅’을 운영한다.

2025년 제2회 검정고시 종료 시점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컨설턴트가 사전 제출 자료를 바탕으로 40분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여수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은 담임 교사를 통해 신청하며, 그 외 청소년은 8월 19일부터 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이 외에도 대학생 멘토링, 공부법 특강, 고교학점제 특강, 대학 탐방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시는 이번 3대 정책을 통해 환경·주거·교육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들은 여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자 시민 행복 증진의 핵심 축”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