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관광재단은 팬스타그룹의 일본 현지법인 산스 타라인과 경남 2박 체류 크루즈 관광상품이 최초로 출시된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 상품은 8월 중 출시로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입항하는 크루 즈 탑승 일본 관광객이 경남의 대표 관광지 통영과 거제를 방문, 2박 동안 머무는 여행 상품이다.
특히 중장년층 관광객에 맞춰 미식과 자연경관을 여유있게 경험하는 일정으 로 여행객들은 올해 초 운항을 시작한 신상 크루즈인 ‘팬스타 미라클호’를 이용한다.
경남도와 관광재단은 산스타라인과 올해 초 실무 교류 이후 통영의 '다찌'문 화와 함안의 ‘낙화놀이’ 등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의 상품화를 적극 제안했다.
일본 관광객이 관심 있어 할 만한 미식 콘텐츠와 자연 명소, 단체관광 관련 정보의 지속 제공으로 지난 7월 산스타라인의 경남 방문을 이끌었다.
이 방문으로 거제, 통영의 문화, 자연, 음식을 체험하는 ‘바다·산·음식을 둘러 싼 감동의 여행!’ 크루즈 패키지를 구성했다.
이 상품은 8월 중순부터 팬스타 크루즈 일본 홈페이지(https://www.panstar:/ /www.panstar.jp/tour)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며, 출항 기간은 10월 6일부 터 12월 22일까지다.
한편 산스타라인은 부산~오사카 ‘팬스타 미라클호’를 주 3회 운항한다. 선내 식당, 카페, 소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22,000톤급으로 35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산스타라인 관계자는 “일본인에게 잘 알려진 부산은 물론, 새롭고 친근한 경 남의 도시를 볼 수 있는 상품의 수요가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성필상 경남관광재단 관광마케팅본부장은 “크루즈 관광이 회복세로 순항을 이어가는 만큼, 최초로 경남에서의 2박 체류 일정을 포함했다는 점에서 의미 가 크다”며, “글로벌 해양관광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