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골퍼’ 전성시대 온다

  • 등록 2012.11.13 09: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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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없이도 즐기는 라운드… 혼자서도 예약 가능해




얼마 전 퇴직을 맞이한 A씨는 취미활동 삼아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하려 한다. 하지만 정작 주변 사람들이 아직 은퇴를 하지 않았거나, 혹은 골프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함께 라운드를 즐길 사람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와도 같다. A씨는 오늘도 인터넷에서 골프클럽 사이트나 골프여행 상품을 찾아보는 게 전부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현대 사회, 퇴직을 맞이한 후 여가로 골프를 즐기려는 이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막상 골프를 치려해도 마땅히 함께할 사람을 찾기 어려운 이들이 있다. 직장을 그만 두면서 라운드 기회가 줄어들거나 주변 사람의 은퇴 시기가 맞지 않는 등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이런 ‘1인 골퍼’의 비율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가 생겨나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골프장 부킹사이트 VG골프(www.vggolf.co.kr)에서는 혼자서도 골프예약이 가능한 시스템을 일본에서 본격 도입했다.


보통 골프를 치려면 누군가가 최소 서너 명의 사람을 하나의 팀으로 모아 예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에 VG골프에서 제시하는 이 ‘1인 골프예약’ 시스템은 골프 인맥이 넓지 않은 이들이 특히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호평 받고 있다.


설령 혼자 예약한다 할지라도 서비스의 이용 폭은 단체일 때와 별 차이가 없는 것도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예약자 본인이 가고 싶은 날짜와 골프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같은 시간대를 선택한 사람들의 프로필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쪽이 먼저 예약하지 않아도 조인된 인원수만 맞으면 자동으로 예약이 완성되는 간편함도 갖췄다.


이러한 1인 골프 예약 시스템은 일본에선 이미 몇 년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개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일본에서 흥행한 예약 시스템이, 점차 ‘1인 골퍼’가 늘어나는 한국 사회에서도 통용될 수 있을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문의) VG골프 고객상담센터 02-540-7279


이서경 기자 /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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