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한 라운드서 홀인원을 두 개나...골프 여자 국가대표 성아진, '송암배' 대회서 진기록

  • 등록 2025.08.22 10: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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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북 경산시 대구C.C.서 열린 대회 1라운드서 홀인원 2회나 해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2개의 홀인원을 기록한 골프 여자 국가대표 성아진. 사진: 대한골프협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아마추어 골퍼는 홀인원을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렵다. 하는 것은 고사하고 동반자가 홀인원을 하는 것을 지켜만 봐도 1년 재수가 좋다라는 말도 있다. 홀인원은 말그대로 골퍼의 꿈이자 소원이다. 

 

그런 홀인원을 18홀 한 라운드에서 두 번이나 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현 골프 여자 국가대표 성아진(18· 부산 학산여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성아진은 지난 19일 경북 경산시 대구C.C. 동·서 코스(파72)에서 열린 ‘제3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2개의 홀인원을 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성아진은 155m 거리의 파3, 2번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첫 홀인원을 했다.  그는 뒤이어 149m 거리인 14번 파3 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또 한번 기적같은 홀인원을 기록했다.

 

성아진은 첫 홀인원 이후 파5인 7번과 8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와 보기를 하는 바람에 전반 9홀을 2오버파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홀인원과 버디, 보기, 더블 보기 등을 하며 2타를 줄여 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성아진은 “2번 홀에서는 깃대가 우측 사이드에 가깝게 붙어 있었다. 공격적인 핀 하이를 선택했다”며 “14번 홀에서는 우측 사이드 앞에 깃대가 꽂혀 있어 공간이 많이 없었다. 좌측 공간으로 공을 보내야 했지만, 자신 있는 거리여서 8번 아이언을 쥐고 깃대를 바로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골프를 시작한 뒤 처음이자, 두 번째 홀인원”이라면서 “성공한 뒤 덤덤했다. 샷 감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투어 선수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3000분의 1, 일반 아마추어 골퍼의 확률은 1만2,500분의 1이라고 한다.

하루 두 번 홀인원을 할 확률은 투어 선수의 경우 90만 분의 1, 아마추어의 경우 6,700만분의 1이다.

 

김대진 기자 djkim9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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