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자청, 중국 기업 킹톱스와 500만 달러 증설 투자협약 체결

  • 등록 2025.09.07 22: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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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용 위생용품 생산 확대, 중국·동남아 수출 강화
- 광양만권, 해외 투자유치와 실질적 교류 협력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중국 광둥성 위생용품협회를 방문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입주 외투기업 킹톱스(KINGTOPS)와 500만 달러 규모의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결정은 광양만권이 해외 투자유치와 수출 확대의 전략적 거점임을 보여준다.

 

2019년 광양항 서측 배후부지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해 여성용 위생용품을 생산해온 킹톱스는 신규 설비 2개 라인을 추가해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장융(Zhang Yong) 대표는 “광양경자청의 세심한 지원 덕분에 광양에서 제조한 제품을 중국과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증설 투자를 결정해 감사하며, 투자 과정에서 기업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투자협약에 앞서 구 청장은 광둥성 위생용품협회 회장이자 찬텐위생용품그룹(KAWADA) 회장인 리종린(李宗霖)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리 회장은 “협회 회원사 260여 곳이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기업들을 모아 조만간 광양만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 청장은 “광양만권은 여수국가화학산단 인근으로 고흡수성수지 등 위생용품 원료 공급이 용이하고, 광양항을 통해 국제 수출도 가능해 위생용품 제조와 해외 수출에 최적지”라며, “우리청과 광둥성 위생용품협회 간 실질적 투자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단은 협약 체결 후 9월 7일 샤먼으로 이동해 제25회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참석, 광양만권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간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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