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지팡이로 다시 태어나다

  • 등록 2012.11.14 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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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골프와 이스트밸리CC가 손을 잡아, 안 쓰는 골프채를 재활용해 만든 ‘효도 지팡이’를 노인 단체에 기부해 주위의 갈채를 받았다.


온라인 골프쇼핑몰 세이골프(대표 황영훈)와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이스트밸리CC(대표 한승구)는 지난 11월 12일에 열린 친환경 골프라운드 대축제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스트밸리CC 인근 경로당 40여 곳에 지팡이 2백여 개를 기부했다.


무엇보다 이번 기부와 이 지팡이가 더 특별한 이유는, 자사의 쓰지 않는 골프채를 직원들이 손수 재활용해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이기 때문이다.


앞서 세이골프는 2010년부터 골프채 재활용 효도 지팡이를 2,000여개 가량 노인단체에 기부해 온 바 있다.


훈훈한 나눔 행사와 함께 열린 친환경 골프라운드 대축제는 현재 180여 명의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여했으며, 라운드 중 골퍼가 버디를 기록하게 되면, 버디 한 개 당 효도용 지팡이 한 개를 추가로 기부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중이다.


또한 세이골프와 이스트밸리CC 측은 이번 대축제에서 고객들로부터 직접 골프클럽을 기부 받거나 현금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 역시 함께 진행했다.


온라인 뉴스팀 / golf0030@daum.net
 

이서경 기자 dltjrud10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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