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은 더 안전하게, 선수단은 더 강하게” 무안군 체육행정 투트랙 가동

  • 등록 2025.10.19 03: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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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스포츠파크 주요 시설 정밀‧정기 안전점검 12월까지 추진
- 제37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 301명 선수단, 20일 출정식 갖고 결의 다져
- 스포츠 인프라와 지역 경쟁력 강화 위한 ‘현장+경기력’ 투트랙 전략 가동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체육 행정 전반을 ‘현장 안전’과 ‘생활 체육 활력’이라는 두 축으로 강화하며 지역 체육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10월부터 12월까지 무안스포츠파크 주요 시설에 대한 정밀·정기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동시에, 오는 20일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할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하고 전남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무안스포츠파크는 군민 생활체육과 전국 단위 대회 유치의 핵심 거점이다. 이번 점검은 표면적인 보수나 관리 차원을 넘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조적 안정성부터 이용자 동선, 비상시 대응 체계까지 전면 점검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민체육센터동을 비롯해 본부석, 골프연습장, 청마정, 테니스장 등 총 5개 시설이 대상이며, 특히 실내시설은 재난 대응 기준을 강화한 ‘정밀안전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점검 결과를 보고서로만 남기는 데 그치지 않고, 12월 중 ‘시설물안전점검통합시스템’과 ‘체육시설정보관리종합시스템’에 즉시 반영해 향후 관리 효율도 높일 계획이다. 체육시설을 단계적 운영 수준을 넘어, 사고 예방과 선제 대응 체계까지 갖춘 ‘안전 기반형 스포츠 도시’로 체질을 바꾼다는 전략이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영광군 일원에서 열리는 전남생활체육대축전에는 22개 시·군, 2만1천여 명이 참여한다.

 

무안군은 20개 종목, 총 301명(선수 241명, 임직원 60명) 규모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20일 저녁 무안초등학교 면성관에서 열리는 출정식에는 관계자와 가족, 군 체육회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의 각오를 다진다.

 

무안군은 지난해 대비 종목별 경쟁력이 강화된 점을 이유로 “참가 이상의 성과”를 목표로 내세웠다. 특히 배드민턴, 육상, 게이트볼 등 고령층 참여 비율이 높은 종목에서는 ‘생활 체육을 통한 지역 공동체 회복’에 대한 의미도 기대되고 있다.

 

이승명 스포츠산업과장은 “현장은 더 안전하게, 선수단은 더 강하게라는 방향으로 체육행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투트랙 전략이 내년 전국 단위 대회 유치와 체육 브랜드 경쟁력 확장으로 바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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