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해운대 신도시와 화명·금곡 신호시에 대한 선도지구 선정 공모 접수 결과, 해당 지역 총 27개 구역 중 14개 구역 3만 2천 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았다.
화명·금곡 신도시는 공모대상 14개 구역 중 6개 구역 1만 4000호가 공모신청서를 제출했고, 해운대신도시는 공모대상 13개 구역 중 8개 구역 1만 8000호가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선도지구 공모 신청 규모는 선정 물량 대비 평균 5.7배 수준이다. 시가 예상한 정비 예정 물량은 전체의 10% 수준으로 해운대신도시는 3200세대, 화명·금곡신도시는 2500세대 규모였다.
시는 공개된 평가 기준에 따라 10~11월 신청서를 평가하고 국토부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12월 중 선도지구 최종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우선으로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전용 유튜브 채널 ‘부산노후계획도시’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홍보 책자와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미래도시지원센터 등을 지속적으로 발간·운영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선도지구 공모 기간 동안 지역주민들과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정책을 알린 점이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적극적인 공모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도지구 선정 평가위원회 등을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신청서를 평가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차질 없이 선도지구 선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