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 임박…청소년과 팬이 꿈꾸는 무대”

  • 등록 2025.10.27 13: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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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부산 소년체육대회, 출전비 예산 확보와 등록 체계 마련
청소년 선수들의 꿈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담은 e스포츠
국가 단위 공식 스포츠로 도약 준비, 정책적 지원 필요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6년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가 다가오면서, e스포츠가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에 팬들과 청소년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스포츠는 2024년 2월 조건부 승인을 받은 뒤,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 요건을 하나씩 충족해왔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소년체전용 e스포츠 출전비 예산이 확보되었습니다.

 

이는 선수들이 경기 참가에 필요한 비용 지원이 이루어짐을 의미하며, 정식 종목 채택의 핵심 요건 중 하나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소년체전에서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해 선수 등록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현재 국내 등록된 e스포츠 선수는 총 986명으로, 남성 971명, 여성 15명입니다.

 

연령별로는 일반부 443명, 직장운동경기부 241명, 생활체육클럽 202명, 대학부 180명, 18세 이하 247명, 15세 이하 106명, 12세 이하 10명으로 분포해 있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고르게 참여 가능한 체계임을 보여줍니다.

 

대한체육회는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종목 신설 과정에서 국제대회 위상, 국내 보급 수준, 지역체육회 가입 현황, 최근 3개년 선수·팀 등록 실적, 연령별 순환 구조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e스포츠는 이미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활발히 보급되고 있어 정식 종목 채택의 타당성을 뒷받침합니다.

 

김승수 의원은 “사우디와 중국 등 주요 국가가 국제 e스포츠 시장을 선점하려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수 육성과 체계적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e스포츠는 게임 산업과 스포츠 산업이 결합된 융복합 분야임에도, 정책과 지원이 분절되어 있어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소년 선수들에게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은 단순한 제도적 변화가 아닙니다. 화면 속 게임에서 느꼈던 즐거움과 열정이 실제 스포츠 무대에서 인정받고 경쟁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e스포츠가 소년체전에서 정식 종목으로 자리잡는 날, 이는 청소년 꿈과 열정, 국가적 경쟁력이 함께 성장하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모든 준비가 갖춰진 지금, 팬과 선수 모두 그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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