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본사를 둔 ㈜이지통상(대표 조영훈)은 글로벌 브랜드 ‘아놀드파마(Arnold Palmer)’의 공식 한국 유통 에이전트로서, 신발 및 파크골프용품 시장에서 프리미엄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지통상의 모태는 신발 분야에서 오랜 제조 경험과 유통 노하우로 과거 한국과 중국에서 신발 OEM 제조 공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온 기업으로, 현재는 베트남 현지 아디다스 ODM 제조 공장에 신발 부품을 납품하는 해외 계열사 이지스포츠비나(EZ Sports Vina)를 필두로 안정적인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모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이지통상은 2018년 미국 아놀드파마사와 한국 내 신발 유통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현재 신발 부문은 쿠팡,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플랫폼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2024년에는 신발뿐만 아니라 최근 레포츠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파크골프용품 부문 유통 에이전트 계약을 추가로 체결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아놀드파마 파크골프 용품이 전국 주요 대리점망을 통해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이지통상은 한국에서 직접 제작한 프리미엄 파크골프클럽의 우수한 제품력에 기반한 “Made in Korea”에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파크골프 시장은 일본제품이 경쟁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세가 역전돼 오히려 국산제품 성능이 더 뛰어나 국내 소비자들도 국산제품을 선호한다고 한다.
㈜이지통상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지속적인 성능개선으로 헤드부터 샤프트, A/S까지 전 공정을 국내에서 진행해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본이나 해외 제품의 경우는 국내 A/S가 없어 사실상 서비스 받기가 힘든 상황에서 ㈜이지통상이 제품력 못지 않게 경쟁력을 갖춘 것이 바로 A/S시스템이다.
조영훈 대표는 “이제는 국내산 제품이 파크골프 시장에서 어떤 제품과도 견줄만큼 기술과 경쟁력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다”며 “국내산이 경쟁력이 있는 만큼 내수는 물론 수출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국산품이 글로벌 스탠더드가 되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이지통상의 사회적 책임
조 대표의 파크골프 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은 그 기반이 되는 소비자와 지역사회에 그대로 이어진다. 조 대표는 파크골프 시장에 대한 조사와 제품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도, 단순한 유통기업 차원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따뜻한 기업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지통상은 2023년 부산 동구 범일동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발 273켤레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2024년 부산 동구청에 이웃사랑 성금 3천만원 기부, 2025년 경남 밀양 하남읍에 4천여 만원 상당의 신발 852켤레를 기부하는 등 해마다 지속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이다.
이처럼, 아놀드파마재단의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년 지역사회 및 재단에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 대표는 “기업의 성장은 사회와의 동반성장 위에서 가능하다”며,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파크골프클럽 ‘THE KING’과 ‘APG-03’ 출시
조 대표는 최근 아놀드파마 파크골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라인업 ‘THE KING’과 ‘APG-03’ 파크골프 클럽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모두 국내에서 생산·조립한 제품으로, 브랜드의 기술력과 장인정신이 집약된 작품이다.
‘THE KING’은 이름 그대로 아놀드파마 파크골프 클럽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나고 고급스럽다.
헤드 전면에는 고급 소재인 천연자개(天然螺鈿)를 한 조각씩 수작업으로 부착하고, 그 위를 투명 수지로 정밀하게 덮어 완성했다. 이를 통해 물기와 습기의 침투를 완벽히 차단함은 물론, 빛의 각도에 따라 아름답게 변화하는 자개의 자연스러운 광택을 그대로 살렸다.
THE KING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클럽과 달리 헤드, 솔판, 샤프트의 연결 부위 어디에도 피스를 박지 않은 ‘피스리스(PIECELESS) 구조’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이는 피스 체결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한 틈새와 약화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습기의 침투를 완벽히 차단해 클럽의 수명을 대폭 연장하는 혁신적인 설계다.
또한, 솔판에는 황동보다 월등히 높은 내마모성과 내식성을 지닌 ‘베릴륨동(beryllium bronze)’ 일체형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타구감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천연자개의 깊은 색감을 살린 ‘THE KING 자개모델’, 밝고 세련된 색조의 ‘THE KING 백자개모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대표는 “THE KING은 단순한 스포츠 장비가 아니라, 예술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담은 프리미엄 작품”이라며 “파크골프를 즐기는 고객에게 새로운 자부심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선보인 ‘APG-03’은 가성비와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중가형 모델로 국내 생산을 원칙으로 안정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부담 없는 가격대에 고급감을 구현한 제품으로, 헤드 상단에 아놀드파마의 금빛 우산 로고를 중복 삽입해 브랜드의 상징성과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했다.
조 대표는 “APG-03은 합리적인 가격대에서도 국산의 프리미엄 샤프트와 소재를 적용해 아놀드파마 브랜드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라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밸런스형 클럽”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출시된 APG-01, APG-02 모델이 안정된 밸런스와 정교한 타구감으로 이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와중에, 최근 새로 출시된 ‘THE KING’과 ‘APG-03’는 한 단계 더 높은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이지통상이 국내 파크골프용품 유통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와 아시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다지고 있는 ㈜이지통상은 아놀드파마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회사의 중장기 목표다.
조 대표는 ‘고객의 사랑을 받는 제품은 반드시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라는 일관된 제품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놀드파마파크골프는 고객만족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결국은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브랜드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