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 티띠꾼의 독주, LPGA 투어 챔피언십 2연패…우승 상금 58억 8,000만 원

  • 등록 2025.11.24 09: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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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부문 1위 차지
-LPGA 투어 통산 7승, 시즌 3승 기록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노 티띠꾼(태국)의 독주다. 티띠꾼은 24일( 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우승 상금 400만 달러(한화 58억 8,000만 원)를 받았다.

 

티띠꾼은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하며 2년 간 이 대회 우승 상금만 110억 원 넘게 받았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2025시즌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티띠꾼은 LPGA 투어 통산 7승, 시즌 3승을 기록하며 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티띠꾼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티띠꾼은 시즌 최종전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8억8,000만 원)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여자 골프 대회 우승 상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것은 2020년과 2021년 고진영 이후 올해 티띠꾼이 두 번째다.

 

 

티띠꾼이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상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평균 타수 1위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되찾았다.

 

한 선수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3개 부문을 휩쓴 것은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올해 티띠꾼이 3년 만이다.

 

티띠꾼의 시즌 상금 757만8,330달러는 지난해 자신이 세운 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605만9,309달러를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올해 티띠꾼의 상금을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11억5,000만 원 정도다.

 

그는 또 올해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3승을 거둬 다승왕에도 올랐다.

 

3라운드까지 2위에 6타를 앞서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던 티띠꾼은 이날 결국 2위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을 4타 차로 제치고 1위를 지켰다.

 

티띠꾼은 이번 대회 1라운드 공동 3위 이후 2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이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 단독 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유해란과 이소미는 13언더파 275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시즌에만 7승을 거둔 넬리 코다(미국)는 20언더파 268타, 단독 3위에 올라 이번 시즌 LPGA 투어를 우승 없이 끝냈다.

 

2025시즌을 끝낸 LPGA 투어는 2026년 1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챔피언스 토너먼트까지 약 2개월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김대진 기자 djkim9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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