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임수택)가 필리핀 카비테(Cavite) 지역의 General Trias College of Cavite(이하 GTCC–Cavite)와 글로벌 ICT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3일 양지파인 리조트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교육·기술·국제 교류를 중심으로 한 다각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GTCC–Cavite는 현지 유력 ICT·기술 교육 기관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융합 교육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PC문화 산업 종사자 및 청년층에게 해외 교육기관과 연계한 글로벌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인력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장학 혜택·기술 협력·국제 교류…“산학 연계 실효성 높인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협회 회원·회원사 관계자 대상 장학 혜택 ▲ICT·기술 분야 공동 교육·연구 프로그램 개발 ▲산업 프로젝트 및 기술 솔루션 협력 ▲한–필 국제 세미나·교류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 산학 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GTCC–Cavite는 국제 교육 과정, 현지 실무 중심 프로그램, 온라인 학습 콘텐츠 등을 협회 인재들에게 제공해 글로벌 실무 능력 강화에 나선다.

PC문화협회는 전국 5,000여 개 PC방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무 수요 기반 교육 설계, 공동 프로젝트 운영 등 산업 현장 중심의 역할을 맡는다.

GTCC–Cavite 김종주 총장 직무대행은 “한국의 PC문화 및 ICT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양 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인재 양성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PC방 산업의 활용 가치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PC방은 이미 e스포츠·IT체험·학습이 가능한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협력은 산업 종사자와 청년들에게 해외 교육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 ICT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국제 교육·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연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